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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최여진이 예비 신랑과 자신을 둘러싼 억측과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최여진과 예비 신랑이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최여진은 "봄이 오면 결혼해야지"라고 덤덤하게 말했고, 예비 신랑은 "너무 고맙다. 근데 너무 미안하다. 나 때문에 불편한 오해도 받고 나 아니었으면 오해받을 일도 없을 텐데 그런 점이 너무 미안하다. 오해받는 게 너무 싫다"며 힘들어했다.
이후 전화 통화를 하던 최여진은 지인으로부터 "어저께 동생이 뭘 보내왔는데 유튜브에 이상한 게 떠다닌다고 하더라. 언니도 봤을 텐데 속상했겠다"며 걱정했다. 이에 최여진은 "많이 속상하다"고 털어놨고, 지인은 "뭐 그렇게 말들이 많냐. 내가 증인인데. 내가 아니라는데. 뭐 말들이 많냐"며 답답해했다. 전화 통화 내내 어두운 표정이었던 최여진은 결국 전화를 끊고 눈물을 흘렸다.
한편 예비 신랑은 스키장에서 특별한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예비 신랑은 "내가 못났지만 앞으로 남은 시간을 나와 함께 해줄래?"라고 고백했고, 감동한 최여진은 눈물을 글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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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의 예비 신랑은 2020년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 최여진이 2도 5촌 생활을 할 때 등장한 바 있다. 당시 최여진은 수상스키 감독 부부가 내준 방에서 살면서 함께 일을 도와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에게 아빠, 엄마 같은 분이다. 하루 세 끼를 같이 먹는 식구"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최여진이 당시 '아빠'라고 불렀던 수상스키 감독이 현재 최여진의 예비 신랑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를 두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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