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부 반란의 날' K리그2 전남→성남→아산→청주, 코리아컵 모조리 탈락 대이변…김포, 유일한 승리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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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22 17:51 | 최종수정 2025-03-22 17:58


'하부 반란의 날' K리그2 전남→성남→아산→청주, 코리아컵 모조리 탈락…
충북청주(K리그2)를 꺾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대전코레일(K3) 선수단.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하부 반란의 날' K리그2 전남→성남→아산→청주, 코리아컵 모조리 탈락…
경기 종료직전 결승골을 터뜨리고 기뻐하는 대전코레일 박예찬.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하부리그 '반란의 날이었다.

6경기 중 5경기에서 하위리그 팀이 상위리그 팀을 잡는 대이변이 일어났다. K3리그와 K리그2의 정면 충돌 3경기는 모두 K3리그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K리그2 성남FC, 전남 드래곤즈, 충남아산, 충북청주가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강릉시민축구단과 대전코레일은 22일 각각 충남아산과 충북청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1대0 승리를 거뒀다. 강릉은 이른 시간 터진 김기수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지켰다. 대전코레일은 경기 종료 직전 박예찬의 극적인 결승골이 나왔다. 지난 시즌 K3리그 챔피언인 시흥시민축구단도 홈에서 성남FC와 정규시간 동안 2대2로 맞선 끝에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해 16강에 올랐다.

K4리그 2개팀도 상위리그 팀을 잡고 16강에 진출했다. 1라운드에서 K3팀을 꺾었던 K4리그 신생팀 세종SA축구단은 K리그2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3대1 완승을 거둬 이날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K4리그 남양주시민축구단은 K3리그 창원FC와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겼다. 김포FC만이 K4리그 기장군민축구단을 4대0으로 꺾으며 이날 유일하게 K리그2의 자존심을 지켰다.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16경기는 19일, 22일, 23일 3일에 걸쳐 열린다. A매치 잔디 정비를 위해 19일 먼저 열린 수원 삼성과 서울 이랜드전에선 수원이 2대1로 승리하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나머지 9경기는 23일 오후 2시 나란히 휘슬이 울린다.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결과(22일)

시흥시민축구단(K3) 2<5PK4>2 성남FC(K2)

강릉시민축구단(K3) 1-0 충남아산FC(K2)

김포FC(K2) 4-0 기장군민축구단(K4)

세종SA축구단(K4) 3-1 전남드래곤즈(K2)

대전코레일FC(K3) 1-0 충북청주FC(K2)

남양주시민축구단(K4) 1(5PK3)1 창원FC(K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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