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물먹은 토트넘' 로메로-쿨루셉스키 데려온 전 디렉터의 복귀 원했지만, 새 행선지는 AC밀란

박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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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21 09:13


'또 물먹은 토트넘' 로메로-쿨루셉스키 데려온 전 디렉터의 복귀 원했지만…
사진캡처=파라티치 SNS

'또 물먹은 토트넘' 로메로-쿨루셉스키 데려온 전 디렉터의 복귀 원했지만…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파비오 파라티치 전 디렉터를 복귀시키려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는 분위기다.

토트넘은 올 시즌 최악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는 커녕 유럽클럽대항전 진출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유로파리그 우승이 마지막 희망이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그 첫발이 파라티치 전 디렉터의 복귀다. 파라티치 전 디렉터는 유벤투스를 거쳐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그는 데얀 쿨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스티니 우도기, 페드로 포로,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 현재 토트넘의 핵심 멤버들을 차례로 영입했다. 탕기 은돔벨레와 델레 알리 등 속썩였던 자원들도 빠르게 정리하는 수완을 발휘했다.

하지만 2023년 1월 유벤투스의 장부 조작으로 인한 분식회계 혐의건에 연루되며, 이탈리아 법원으로부터 30개월의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국제축구연맹이 이탈리아 축구협회의 요청을 받아들여 징계 범위를 전세계로 확대했고, 결국 물러서야 했다.

다행히 징계가 18개월로 줄어들었고, 파라티치 전 디렉터를 향한 러브콜이 이어졌다. 토트넘이 적극적이었다. 특히 레비 회장은 파라티치 전 디렉터가 두 시즌 동안 토트넘에 한 역할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그의 복귀를 노렸다. 레비 회장은 현재 파리생제르맹에서 루이스 캄포스가 맡고 있는 역할을 제시했다.

하지만 파라티치 전 디렉터는 잉글랜드 보다는 이탈리아 복귀를 원했다. TBR풋볼은 21일(한국시각) '파라티치 전 디렉터가 AC밀란의 차기 스포츠 디렉터로 취임하기로 합의했다'며 '계약은 거의 마무리 단계다. 당초 AC밀란은 안드레아 베르타를 최우선으로 올려놓았지만, 그는 아스널행을 결정했다. AC밀란은 이탈리아에서 잔뼈가 굵은 파라티치 전 디렉터를 통해 유럽에서 가장 큰 클럽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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