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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지아와 윤후의 만남이 성사된다.
이날 지아는 엄마도 처음 보는 풀메이크업까지 하고 윤후를 만나러 간다. 마냥 귀엽던 12년 전 어린 아이들이 아닌, 골프 유망주와 미국 명문대학생으로 성장해 만난 지아와 윤후의 투샷이 설렘을 자극한다.
지아를 본 윤후는 "왜 이렇게 예뻐졌어?"라며 12년 전과 변함없는 스윗함으로 스튜디오를 뒤흔들어 놓는다. "지금은 골프만 칠 때"라며 남자친구, 남사친과의 만남에 '철벽'을 치던 지아도 윤후 앞에서는 수줍어한다. 이어 옛 추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지아가 "그때 왜 그렇게 나한테 잘 해준 거야?"라고 묻자, 윤후는 "너 좋아했나보지"라며 돌직구를 날려 분위기를 묘하게 만든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