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EPL 킹' 살라 미쳤다! 호날두+이강인 옆자리도 강력 거절...리버풀과 재계약 낙관 'EPL 끝판왕 기자 등판'

김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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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21 02:38


[속보] 'EPL 킹' 살라 미쳤다! 호날두+이강인 옆자리도 강력 거절.…
사진=살라 SNS

[속보] 'EPL 킹' 살라 미쳤다! 호날두+이강인 옆자리도 강력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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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에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서 일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0일(한국시각) 매체 구독자들과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일 뜨거웠던 질문은 살라의 미래에 대한 내용이었다. 온스테인 기자는 프리미어리그(EPL) 관련해서는 최고의 정보력을 가졌다고 평가받는다.

리버풀에서만 243골 110도움을 기록했으며 어느덧 400경기 출전을 앞두고 있는 살라지만 아직 미래가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았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에 계약이 만료되는 살라의 재계약 협상을 뒤늦게 시작했다.

결국 뿔이 난 살라는 언론플레이까지 시도했다. 살라는 지난 9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이번 시즌이 리버풀에서의 마지막이 시즌이다. 이제 그냥 즐기고 싶다. 아직까지 구단의 어느 누구도 나에게 계약에 관해 이야기한 적이 없다. 그래서 난 이번 시즌이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시즌이라고 말하고 싶다"며 구단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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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만 해도 정말로 리버풀은 살라와의 재계약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살라는 구단의 마음을 100% 바꿔놓을 수밖에 없는 활약을 선보이는 중이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29경기 27골 17도움이라는 말이 안되는 시즌을 만들고 있다. 티에리 앙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엘링 홀란도 못해낸 단일 시즌 30골-20도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연히 리버풀 팬들은 살라와의 재계약을 망설이는 구단에 제대로 뿔이 난 상태. 리버풀 구단 입장에서는 현재도 리그 최고 수준의 연봉자인 살라와 재계약을 했는데 만약 살라가 갑자기 하락세를 타면 골치가 아프기 때문에 망설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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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제는 살라를 무조건 잡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살라를 대체하는 선수를 영입하는데 더 많은 돈이 들 것으로 예상되며 살라를 놓쳤다가는 어떤 역풍을 맞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리버풀이 살라에게 첫 제안을 넣은 건 지난해 12월이었다. 리버풀과 살라는 연봉과 계약 기간에 대해서 계속해서 합의점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드디어 합의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온스테인 기자는 "리버풀이 얼마 전부터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낙관적이었던 건 알고 있다. 궁극적으로 살라가 리버풀에 머물기를 원하고, 그가 행복하고 똑같이 원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2년 연장이라는 점에 대해서) 계산기가 서로 맞아야 할 것이다"며 아직 완전한 합의는 아니어도 재계약이 매우 긍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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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그는 "지금까지 (양측의) 대화가 중단되었거나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은 없다. 살라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할 것이라는 루머를 보면 즉각적으로 단호하게 부인하는 경향이 있다"며 살라는 오로지 리버풀 잔류만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살라가 리버풀과 몇 년 재계약에 연봉을 어느 정도에 서명할지는 모르지만 살라 입장에서는 천문학적인 돈을 포기하는 셈이다. 살라를 데려가기 위해 사우디 구단들은 2023년부터 혈안이 되어있다.

사우디 구단들이 살라를 위해 준비 중인 건 현재 축구 역사상 최고 연봉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받고 있는 2억 유로(약 3,200억 원)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3년만 사우디에서 뛰어도 살라는 1조에 가까운 돈을 벌 수 있는 셈. 그런데도 살라는 리버풀과 EPL에 남고 싶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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