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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을 잠시 떠나있는 브리안 힐이 결국 수술을 받고 말았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에서 일하며 지로나를 전담하는 닐 솔라 기자는 17일 개인 SNS를 통해 "힐의 부상은 좋지 않다. 남은 시즌을 놓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솔라 기자는 3시간 전 후속 보도를 내놓으면서 "힐이 수술실에 들어갔다. 이번 시즌 지로나에서 더 이상 출전할 수 없다. 반월판과 외측 측부 인대가 부상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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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의 무릎 부상은 토트넘한테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다. 힐은 4년 전 토트넘이 에릭 라멜라에 2,500만 유로(약 400억 원)를 투자해 데려온 초대형 유망주였다. 당시만 해도 힐은 스페인산 잭 그릴리쉬라는 평가를 받았을 정도로 정말로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어린 나이에 스페인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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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무릎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이 됐다. 무릎 수술은 기본적으로 오랫동안 결장해야 한다. 힐이 얼마나 빠르게 회복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여름에 무조건 힐을 매각해야 하는 토트넘 입장에서는 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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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현재 가치가 1,500만 유로(약 240억 원)에 불과해 이적료 회수는 많이 힘들겠지만 토트넘한테는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선수를 자유계약으로 풀어주는 걸 매우 비선호하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에게는 더더욱 심각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