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레비 회장 '400억' 증발 위기...'탈트넘 임대 유망주' 무릎 수술→시즌 아웃 'FA 비상'

김대식 기자

기사입력 2025-03-21 00:46


[속보]레비 회장 '400억' 증발 위기...'탈트넘 임대 유망주' 무릎…
사진=힐 SNS

[속보]레비 회장 '400억' 증발 위기...'탈트넘 임대 유망주' 무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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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을 잠시 떠나있는 브리안 힐이 결국 수술을 받고 말았다.

힐의 부상 소식이 알려진 건 4일 전이었다. 당시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6일(이하 한국시각) "힐은 무릎 부상을 입어 시즌 아웃이 될 수 있다. 내일 병원으로 가서 정확한 부상 정도와 치료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검사를 받을 것이다. 모든 상황이 매우 심각한 부상이라는 걸 암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첼 산체스 지로나 감독은 "힐은 무릎 부상을 입었고 내일 의사와 통화해야 한다. 수술이 필요한지 아닌지 알아보겠다. 만약 수술을 받아야 한다면 시즌 전체를 놓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번 일요일에 마지막으로 점검을 받은 뒤에 지켜볼 것이다.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에서 일하며 지로나를 전담하는 닐 솔라 기자는 17일 개인 SNS를 통해 "힐의 부상은 좋지 않다. 남은 시즌을 놓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솔라 기자는 3시간 전 후속 보도를 내놓으면서 "힐이 수술실에 들어갔다. 이번 시즌 지로나에서 더 이상 출전할 수 없다. 반월판과 외측 측부 인대가 부상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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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도 개인 SNS를 통해 자신의 수술 후 사진을 공개하면서 "오늘이 첫 번째 날이다. 모든 것이 훌륭해졌다. 이것은 앞으로 있을 긴 길에 돌 하나를 더 놓은 것일 뿐이다"며 잘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힐의 무릎 부상은 토트넘한테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다. 힐은 4년 전 토트넘이 에릭 라멜라에 2,500만 유로(약 400억 원)를 투자해 데려온 초대형 유망주였다. 당시만 해도 힐은 스페인산 잭 그릴리쉬라는 평가를 받았을 정도로 정말로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어린 나이에 스페인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다.

하지만 토트넘에서의 힐은 잠재력을 끝내 펼치지 못했다. 호리호리한 체격으로 인한 경합력 부족과 무언가 보여주려고 하는 급한 마음으로 인한 성급한 플레이가 연달아 나왔다. 힐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스페인 무대로 다시 임대를 가면 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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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을 앞두고도 원래 토트넘은 매각하려고 했지만 최근 경기력을 전혀 알 수가 없는 힐을 데려가려는 팀은 없었다. 지로나는 힐을 임대로 데려갔다. 역시나 스페인 무대로 가니까 힐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지로나의 주전으로 도약했다. 지로나에서 지금까지 32경기를 뛰면서 4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주전 선수로서 인정받았다.

하지만 무릎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이 됐다. 무릎 수술은 기본적으로 오랫동안 결장해야 한다. 힐이 얼마나 빠르게 회복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여름에 무조건 힐을 매각해야 하는 토트넘 입장에서는 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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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이 부상을 당해서 매각이 어려워지면 제값을 팔고 매각하기가 어렵다. 힐은 다음 시즌까지 토트넘과 계약된 선수다. 매각하지 못하면 토트넘은 2021년에 400억을 투자했던 힐이 걸어서 토트넘을 나가는 셈이다.

물론 현재 가치가 1,500만 유로(약 240억 원)에 불과해 이적료 회수는 많이 힘들겠지만 토트넘한테는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선수를 자유계약으로 풀어주는 걸 매우 비선호하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에게는 더더욱 심각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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