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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이 토트넘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호펜하임은 4-2-2-2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최전방에는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막스 뫼어슈테트를 세웠다. 아담 흘로제크와 톰 비쇼프가 날개에 배치됐다. 3선은 안톤 슈타흐, 핀 올레 베커가 책임졌다.
올리버 바우만 골키퍼를 비롯해 파벨 카데르자베크, 케빈 악포구마, 스탠리 은소키, 데이비드 주라섹이 4백을 구성했다. 올리버 바우만이 골문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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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한테도 득점 기회가 왔다. 전반 16분 데이비스가 손흥민을 향해 찔러줬다.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향했다. 영점 조절이 필요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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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3분 뒤에 또 패스 1번에 수비진이 무너졌지만 포로가 커버하는데 성공했다. 전반 39분에는 뫼르스테르한테 환상적인 기회가 왔지만 슈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위기를 모면한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이 간헐적으로 역습을 노릴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선수들의 호흡이 좋지 않았다. 토트넘은 전반 45분 쐐기골 기회를 잡았다. 포로의 프리킥이 날카롭게 올라오면서 베리발이 머리에 맞췄지만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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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1분 토트넘은 히샬리송 대신 마이키 무어를 투입하면서 변화를 꾀했다. 손흥민이 중앙으로 이동했다.
후반 17분 토트넘이 실점 위기를 내줬다. 오스틴이 펀칭을 하는 과정에서 반칙을 범했다는 주심의 판단 하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러나 온필드 리뷰 후 페널티킥과 오스틴에게 주어졌던 경고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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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토트넘을 또 구해냈다. 후반 32분 토트넘의 역습에서 손흥민이 무어의 패스를 받았다. 손흥민이 정확한 왼발로 다시 달아나는 득점을 만들어냈다. 시즌 10호골이 터졌다. 손흥민은 곧바로 윌 랭크셔와 교체되면서 관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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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남은 시간을 버텨내면서 손흥민이 만들어낸 승점 3점을 지켜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