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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의 노팅엄, 진지하게 우승 도전? '황희찬팀 에이스' 영입전 뛰어들었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5-01-22 10:50


돌풍의 노팅엄, 진지하게 우승 도전? '황희찬팀 에이스' 영입전 뛰어들었…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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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노팅엄 포레스트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노팅엄은 올 시즌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13승5무4패로 승점 44다. 선두 리버풀과의 승점차는 6점. 리버풀의 기세가 워낙 좋은만큼 우승까지는 쉽지 않지만,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은 가시권에 있다. 최근 9경기 무패를 달리는 등 흐름이 좋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노팅엄의 장점은 역시 수비다. 단 22골만을 내줬다. 리버풀(20골), 아스널(21골)에 이어 3위다. 니콜라 밀렌코비치와 무릴로가 지키고 있는 수비는 리그 최강이다. 하지만 공격은 조금 아쉽다. 크리스 우드가 고군분투하지만 33골로 리그 최다 득점 11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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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를 잡은 노팅엄은 특급 공격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황희찬팀 에이스' 마테우스 쿠냐다. 21일(한국시각) 데일리메일은 '노팅엄이 1월 영입 리스트 최상단에 쿠냐를 올려두었다'고 전했다. 이어 '톱4를 바라보는 노팅엄은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위해 시장에 뛰어들었고, 쿠냐를 주요 타겟으로 정했다'고 했다.

쿠냐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공격수 중 하나다.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울버햄턴의 공격을 홀로 택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원을 거의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원맨쇼로 10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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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만 하더라도 쿠냐는 울버햄턴과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였다. 유럽이적시장의 최고봉으로 불리는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울버햄턴과 쿠냐가 새로운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바뀌었다. 또 다른 이적시장의 전문가인 벤 제이콥스는 '쿠냐가 새로운 조건에 합의했는데 아직 서명하지 않고 있다. 바이아웃 조항은 물론, 울버햄턴의 잔류와 강등 여부에 따라 다른 금액을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여기에 쿠냐가 지난 첼시 원정 경기에서 동료들에게 자주 화를 내고, 팬들에게도 인사를 하지 않는 기행을 저지르며, '팀을 떠나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 섞인 시선을 받고 있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도 "쿠냐는 주장이다. 라커룸에서 이런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이기고 싶어하지만 라커룸에 있는 모두가 그렇다. 좌절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난 그런 제스처는 좋아하지 않는다. 난 주장으로서 팀을 돕고, 함께 싸우는 사람을 원한다. 좌절은 이해하지만 다음에는 그런 행동이 이해되지 않을 것"이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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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쿠냐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공격력이 약화된 아스널을 비롯해, 새로운 공격수를 찾는 첼시, 토트넘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노팅엄까지 뛰어들었다. 노팅엄은 브렌트포드의 공격수 요안 위사 영입을 노렸지만, 거절된 후 더 큰 금액을 들고 더 큰 선수를 노리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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