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대충격! 손흥민 '동병상련' 캡틴, 레알 역제안했다 칼거절 '수모'…"에이전트 올여름 합류 의사 밝혔지만…"

강우진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07 06:10


대충격! 손흥민 '동병상련' 캡틴, 레알 역제안했다 칼거절 '수모'…"에…
사진=아잔스스포르

대충격! 손흥민 '동병상련' 캡틴, 레알 역제안했다 칼거절 '수모'…"에…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리버풀의 '캡틴' 버질 반다이크가 레알 마드리드에 자신을 역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리버풀이 재계약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자 반다이크 스스로 뛸 수 있는 팀을 구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 반다이크의 현재 상황은 손흥민(토트넘)과 닮아있다.

스페인의 렐레보는 6일(현지시각) "반다이크의 에이전트가 오는 2025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 계약을 제안했지만 구단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꿈의 클럽으로 통하는 레알 마드리드에는 에이전트나 중개인 등을 통해 자신을 제안하는 축구선수들이 많다. 그러나 올 시즌 최고의 센터백이면서 최고의 팀으로 꼽히는 리버풀의 주장 반다이크가 자신을 먼저 제안했다는 것은 충격적인 소식일 수밖에 없다.

매체는 "반다이크의 에이전트는 레알 마드리드 관계자에게 연락해 2025년 여름에 합류할 의향이 있음을 알렸다고 한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에데르 밀리탕과 데이비드 알라바의 부상으로 문제를 겪은 중앙 수비수 포지션을 보강하고 싶어했다"고 전했다.


대충격! 손흥민 '동병상련' 캡틴, 레알 역제안했다 칼거절 '수모'…"에…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그러나 반다이크의 제안은 거절당했다. 분명 매력적인 옵션이지만 나이와 연봉 등 조건이 발목을 잡았을 가능성이 크다.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진 구상에는 반다이크가 아닌 다른 선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다이크의 이러한 행동은 오랜 기간 리버풀이 재계약 소식을 전하지 않고 뜸을 들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오는 6월 반다이크와 리버풀의 계약은 만료된다.

손흥민도 반다이크와 유사한 상황이다. 올해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소식은 새해가 됐지만 나오지 않고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망설이는 이유는 나이와 기량 저하 등이 꼽힌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에게 거절당한 반다이크는 리버풀과 재계약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렐레보는 "현재 반다이크는 리버풀과의 재계약이 임박한 상황"이라며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들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 뤼디거, 밀리탕, 알라바를 중앙 수비수로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충격! 손흥민 '동병상련' 캡틴, 레알 역제안했다 칼거절 '수모'…"에…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편 반다이크와 '동병상련'인 손흥민도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과 관련한 이야기가 나온 바 있다.

앞서 영국 더하드태클은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스페인 현지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조명했다. 보스만 룰을 활용해 손흥민을 영입하려 한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