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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붙잡기 위한 최후의 제안을 건넸다.
이어 '알렉산더-아놀드는 주장직을 요구한 적이 없으며, 그는 자신이 버질 판다이크의 후계자가 될 것이라고 알고 있다. 또한 레안을 당장 그를 데려오고 싶어 한다. 다만 선수 본인 1월에 떠나는 것을 반기지 않고, 팀을 흔들고 싶지 않아 한다'라고 덧붙였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유소년 시절부터 리버풀에만 몸 담으며, 지난 2016년 리버풀에서 프로 데뷔한 '성골' 유스다. 리버풀에서만 21년 가까이 활약한 알렉산더-아놀드는 데뷔 이후 곧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풀백으로 도약했다. 버질 판다이크,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알렉산더-아놀드는 이미 EPL, FA컵,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경험하며 구단의 역사적인 선수로 남기에 충분한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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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아놀드가 이미 레알행을 결단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이미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 이적 결정을 구단에 전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끄는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알렉산더-아놀드가 리버풀 잔류를 원했다면 이미 계약서에 서명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리버풀은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알렉산더-아놀드를 잡기 위한 마지막 제안을 건네며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알렉산더-아놀드 또한 1월 이적에 대해서는 일축한 상황에서 리버풀은 레알이 알렉산더-아놀드와 계약을 체결하기 전 마지막까지 재계약 기회를 엿볼 가능성이 크다.
알렉산더-아놀드의 선택에 차기 시즌 리버풀과 레알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