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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지수가 한국의 새로운 역사를 출전할 때마다 작성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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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는 자신의 최대 장점 중 하나인 왼발 패스 실력도 안정적으로 구사했다. 이날 김지수는21번의 패스를 시도해 딱 1번만 실수했다. 짧은 패스는 모두 성공했고, 3번의 롱패스 중 1번만 제대로 연결되지 못했다. 불필요한 파울도 저지르지 않으면서 침착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브라이턴전에서는 공을 만져볼 기회도 많이 없었는데 아스널이 막판에는 다소 수비적인 운영을 선택하면서 김지수도 경기에 많이 개입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아쉽게도 브렌트포드가 김지수 투입 후에도 공격에서는 별다른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 EPL 첫 승에는 이번에도 실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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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출장 욕심에 대해선 "언젠가는 선발로 뛸 수 있을 것이다. 제가 조급해 하면서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는 지금처럼 잘 기다렸다가 기회 왔을 때 이렇게 좋은 모습, 좋은 퍼포먼스로 보답하는 게 제가 할 수 있는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다"며 한 걸음씩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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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경기가 현재 EPL 최하위인 사우샘프턴과의 경기라 김지수의 선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박싱데이의 빡빡한 일정이라 김지수는 선발로 뛰지 못하더라도 후반에 교체로 경기장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경기는 아스널의 승리로 돌아갔다. 브렌트포드는 전반 13분 역습에서 브라이언 음뵈모의 빠른 선제골로 앞서갈 수 있었다. 그러나 브렌트포드는 전반 29분 가브리엘 제주스를 놓치면서 실점하고 말았다.
흐름을 타기 시작한 아스널은 후반 4분 코너킥에서 미켈 메리노의 역전골이 터지면서 앞서갔다. 브렌트포드는 4분 뒤에 마르티넬리한테도 실점하면서 패배 위기에 직면했고, 위기를 극복해내지 못하면서 패배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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