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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박' 580억 손흥민>더브라위너, 글로벌 '톱7' 등극…뮌헨·바르샤 '공짜' 영입 가능→튀르키예 '좋은 선택지'

강우진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02 11:38 | 최종수정 2025-01-02 18:11


'초대박' 580억 손흥민>더브라위너, 글로벌 '톱7' 등극…뮌헨·바르샤…
사진=트랜스퍼마르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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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토트넘)의 현재 시장 가치는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부터 타구단과의 자유로운 협상이 가능해진 손흥민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길 수 있다.

SON, 가장 가치 있는 선수 7위

독일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일(한국시각) '2025년 계약이 만료되는 가장 가치 있는 선수' 순위를 매기면서 손흥민을 전체 7위에 올렸다. 매체가 예상한 손흥민의 현재 시장 가치는 3800만유로(약 578억원) 수준이다. 손흥민의 바로 뒤에는 3500만유로(약 532억원)의 더브라위너가 자리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6경기에서 5골과 6개의 도움을 올렸다. 보통 선수들과 비교하면 준수한 기록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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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손흥민의 가치가 여전한 상황이지만, 토트넘에서는 어떠한 계약 연장 소식도 전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손흥민이 팀을 떠날 것이라는 이야기가 계속해서 들려온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손흥민이 조용히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부진을 겪으면서 손흥민과의 재계약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는 것이다.

손흥민이 팀을 떠난다면 돈을 선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가능한 선택지는 우승할 수 있는 유럽지역 빅클럽이다.

매체는 "EPL에서 토트넘 한 팀 소속으로 약 10년간 활약한 손흥민이지만, 토트넘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해 보인다"라며 "다행히도 손흥민은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때 돈에 휘둘리지 않겠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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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한다면 뮌헨·ATM·바르샤 순

손흥민에게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는 빅클럽으로는 바이에른 뮌헨(독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등이 있다.

뮌헨은 전토트넘 동료인 해리 케인이 손흥민과 함께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최고의 선택지로 꼽히고 있다. 차선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만큼 팀으로서 대단한 성장을 이뤘다. 공격 자원에서 경쟁할 선수는 코너 갤러거, 앙투안 그리즈만 정도로 해볼 만한 상대다. 전동료인 클레망 랑글레가 뛰고 있어 적응도 쉬울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로 이적한다면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기는 힘들다. 하피냐와 라민 야말이 경쟁자인데 현실적으로 경쟁이 안 될 가능성이 크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백업 공격수로 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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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
우승 원해? 튀르키예 좋은 선택지

우승을 위해서라면 튀르키예로 이동도 고려해 볼 법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단골손님인 페네르바체와 갈라타사라이(이상 튀르키예)에서의 러브콜도 쏟아지고 있다.

영국 원풋볼은 "무리뉴 감독은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에서 자신의 이끌었던 공격수 손흥민과의 재결합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무리뉴는 최근 "나는 손흥민을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생각한다"며 "손흥민은 우승할 수 있고 최고의 팀에서 뛸 수 있다"라고 말했다.

페네르바체는 우승하기 좋은 조건을 갖췄다.

페네르바체에는 전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이 대거 활약하고 있다. 에딘 제코, 두산 타디치, 프레드 등이 모두 페네르바체 소속이다.

손흥민과 무리뉴의 호흡도 나쁘지 않다.

무리뉴가 토트넘을 맡던 시절 손흥민은 70경기에 출전해 29골과 25도움을 올리면서 역대급 활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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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5스코어
앞서 같은 리그의 갈라타사라이도 손흥민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었다.

트리발풋볼은 "갈라타사라이가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며 "손흥민의 계약이 내년 6월에 만료되지만, 아직까지 새로운 협상을 시작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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