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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2025년 한국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문은 '막내' 김지수(20·브렌트포드)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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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는 이날도 침착하게 경기를 소화했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날 김지수는 패스 성공률 95%를 기록했다. 또한, 빌드업의 출발점으로 상황에 따라 순간적으로 공격에 가담하기도 했다. 후반 막판 아스널의 역습 상황에서도 공간을 지키며 상대의 공격을 무마시켰다.
그는 "(데뷔 했다고 해도) 아직 정신없다. 항상 집중해서 하려고 한다. 항상 설레는 마음으로 경기장에 들어간다. 행복한 순간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조급해 하면서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는 지금처럼 잘 기다렸다가 기회 왔을 때 좋은 모습 보이고 좋은 퍼포먼스로 보답하는 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다. 템포가 생각하는 것, 상상 이상으로 빠르다. EPL 속도에 맞추는 게 우선일 것 같다. 일단은 팀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