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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200만명 한국 서포터즈 잃게 될 것!" 현지 재정 전문가 냉정 분석 "SON 계약 않하면, 토트넘 큰 타격 입을 것"

류동혁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2-30 11:14 | 최종수정 2024-12-30 21:14


"무려 1200만명 한국 서포터즈 잃게 될 것!" 현지 재정 전문가 냉정…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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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1200만명의 지지를 받고 있다."

손흥민(32·토트넘)은 재계약 전환점에 있다. 마케팅적 부분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프로에서 재정적 측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손흥민이 사우디 명문 클럽의 러브콜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 이유. 살라는 중동권 국가 최고의 슈퍼스타이고, 손흥민은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축구의 아이콘이다.

토트넘 역시 손흥민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다.

풋볼 인사이더는 30일(한국시각) '손흥민이 토트넘과 헤어진다고?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과 토트넘 사이에서는 고려해야 할 큰 문제가 있다'고 보도했다.

재정 전문가 스테판 보르손의 인터뷰를 인용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 그라운드 안팎에서 엄청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토트넘의 입지와 재정적 문제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 서포터로부터 막대한 재정적 기여를 하고 있다. 만약 손흥민과 재계약을 하지 못할 경우 토트넘에게는 큰 타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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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토트넘은 아직까지 재계약 합의를 하지 못하고 있다. 2025년 6월 계약이 만료된다.

많은 보도들이 있었다. 가장 유력한 재계약 합의는 1년 연장 옵션이다. 유럽 최고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를 비롯해 수많은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에서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일단, 손흥민에게 1년 연장 옵션 계약을 제시해 2026년 5월까지 소유권을 확보할 것이다. 이후 다니엘 레비 회장의 성향 상 이적료를 받고 손흥민을 이적시킬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이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2년 연장 계약을 제시할 수도 있다'고 했다.


손흥민이 FA로 풀리면 영입을 원하는 팀들이 많다. 바이에른 뮌헨이 있다. 영혼의 파트너 해리 케인은 이미 팬 미팅에서 '1명의 선수만 영입한다면 누굴 원하냐'는 질문에 딱 잘라 'SONNY'라고 했다.

단지, 공식적 멘트가 아니라 바이에른 뮌헨 고위수뇌부에게 직접 손흥민의 영입을 건의했다는 독일 현지 매체의 보도도 있었다.

바르셀로나, AT 마드리드,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손흥민의 영입을 검토 중이다. 여전히 파괴적 돌파와 양발 사용, 그리고 골 결정력을 지닌 손흥민의 기량에 대해 EPL 최고 수준이라 결론을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단, 문제는 토트넘이 제시할 이적료다. 손흥민이 FA로 풀리면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많은 명문 클럽의 러브콜을 받을 수 있지만, 이 상황을 좌시할 다니엘 레비 회장이 아니다.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은 2015년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22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합류했고, 9년 동안 북런던에서 활약했다. 레전드급 선수로 올라섰다'며 '토트넘 유니폼 스폰서 AIA가 2022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영향력으로 현재 1200만 명의 한국인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또 '손흥민은 경기력 뿐만 아니라 상업적 측면에서도 엄청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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