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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가족을 떠나 반등에 성공한 엔소 페르난데스가 다시 재결합을 예고할 수 있다. 가족과 새해를 함께 보낼 예정이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골닷컴은 29일(한국시각) '엔소가 발렌티나 세르반테스, 두 자녀와 함께 새해를 보낼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엔소는 올 시즌 공식전 22경기에서 3골 8도움을 기록하며 첼시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지난 2023년 1월 1억 2100만 유로(약 1800억원)의 이적료로 첼시에 합류한 그는 이적 이후 줄곧 아쉬운 기량을 보여줬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콜 팔머, 모이세스 카이세도 등과 함께 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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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엔소가 다시 발렌티나, 아이들과 새해를 보낸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엔소의 재결합 가능성이 커지게 됐다. 첼시로서는 엔소의 활약이 줄어들 것에 대한 불안감이 있을 수밖에 없다. 발렌티나는 인터뷰를 통해 "엔소가 크리스마스에 런던에서 보자고 했다. 하지만 나는 아르헨티나에 있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다만 31일에는 런던에 가서 엔소와 함께 보낼 것이다"라고 밝혔다.
가족과의 재결합이 엔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