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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포항 스틸러스가 김인성(35)과의 여정을 계속해서 함께한다.
방점을 찍은 건 코리아컵 결승전이다. 그는 울산 HD를 상대로 연장 후반 7분 헤더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포항에 우승컵을 선물했다. 김인성은 대회 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여러 고민이 있었지만 감독님께서 믿음을 주셨고, 감독님께 올해 많은 것을 배워 내년에도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코리아컵 결승전 때 팬분들께서 중립 경기장까지 많이 와주셨는데 큰 벅참을 느껴 이런 팀에서 축구를 계속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내년이면 포항 3년 차인데 3년 연속 우승컵을 들고 싶다"고 포부를 다졌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