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자유롭게 협상에 나설 수 있는 시점이 도래했다. 손흥민의 시선이 향하는 곳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현재 시점에서 다른 구단들과 2025~2026시즌 계약을 위한 대화에 나설 수 있다.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되고 자유계약 신분으로 이적하는 것이 가능한 상황이다.
|
해당 소식은 토트넘의 1년 연장 옵션 발동 이후 나온 소식이었기에 더욱 힘을 얻었다. 앞서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4일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올 시즌 이후에도 그가 팀에 계속 머물도록 할 예정이다'라며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1년에 새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 만료는 7개월 후로 예정됐다. 구단은 1년 연장 옵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옵션 발동을 통보하기만 하면 되며, 우리는 토트넘이 그럴 의도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라고 보도했다.
|
한편 손흥민은 그간 꾸준히 토트넘 레전드로 남고자 했던 의지도 꺾일 수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 팬 포럼 행사에 참석해 "토트넘에서 은퇴할 생각이 있나?"라며 재계약과 은퇴에 대한 궁금증이 모두 담긴 질문을 받았다. 손흥민은 "난 이미 이 질문에 대해 답을 했었다. 축구에서 우린 미래를 알 수 없다. 아직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남아 있고, 여기서 뛴지 벌써 10년이 됐다. 내가 토트넘에서 얼마나 행복할지 여러분은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라며 자신은 이미 남고 싶다는 의견을 남겼다는 듯한 발언을 했다.
토트넘과의 재계약 정체와 함께 손흥민이 자유계약을 앞둔 시점에 도래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으로 잡아둘 수 있을지, 아니면 올해 여름에는 토트넘과 손흥민의 동행이 마무리될지에도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