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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에 반기를 드는 선수가 등장했다.
포스테코글루의 전술 문제도 계속 지적이 늘어가고 있다. 지나친 전방 압박과 높은 라인으로 이뤄진 플랜A가 파훼될 경우 대안이 없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대안에 대한 생각조차 없다고 강조했지만, 선수들 사이에서는 이미 반감이 나오고 있다. 지난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에서 3대6으로 대패한 이후 쿨루셉스키가 전술 변화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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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토트넘에서 좋은 영향력을 발휘하며 새로운 에이스 후보로 꼽히는 쿨루셉스키의 발언이기에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고민을 충분히 해야 할 수도 있다. 문제가 반복된다면, 최근 손흥민도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을 무시하고 가는 모습도 있었기에 선수단과 포스테코글루의 대립 가능성도 제기될 수 있다.
한편 포스테코글루는 이러한 압박에도 불구하고 당장은 부상 문제 때문이기에 전술 변화는 없다고 답했다. 그는 "사람들이 내 전술을 바꾸고 싶어 하더라도, 나는 바뀌지 않을 것이다. 누군가 내가 하는 일이 좋다고 생각하든, 나쁘다고 생각하든, 난 괜찮다"라며 전술 변화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