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번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향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16일 사우샘프턴과의 EPL 경기에서 도움 2개를 추가, EPL 무대에서 68개의 도움을 쌓았다. '토트넘 역대 EPL 최다 도움 선수' 1위로 올라섰다. 토트넘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금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가장 많은 도움을 올린 선수는 1992∼2004년 활약한 대런 앤더턴(67개)이었다. 손흥민이 이날 2개의 도움을 쌓으면서 기록을 경신했다.
20일 열린 맨유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에선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4대3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후반 43분 '환상' 코너킥 다이렉트 득점을 완성했다. 그의 오른발 킥이 크게 휘면서 그대로 맨유 골대 오른쪽 그물에 꽂혔다. 손흥민의 올 시즌 7호골이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2007~2008시즌 리그컵(당시 칼링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통산 5번째 챔피언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4강에선 리버풀과 격돌한다.
|
손흥민 '러브콜'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까지 뛰어 들었다. 코트오프사이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공격진에 더 퀄리티가 필요하다. 손흥민은 이상적인 영입이 될 수 있다. 그는 공격 전반에서 작전을 펼칠 수 있을 만큼 다재다능하다.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할 것이다. 손흥민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잘할 수 있는 신체적, 기술적 특성을 갖고 있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과 그의 팀에 핵심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이 매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의 이적은 손흥민에게 유혹적일 수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면 (우승)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수준급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수준의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영입하면 큰 거래가 될 것이다. 다만,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 이상적으로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하는 것이 좋다. 그는 여전히 최고 수준의 실력을 입증한 선수다. EPL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이 틀림 없다. 그와 계약하는 팀은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