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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K리그의 엘링 홀란' 왼발잡이 스트라이커 허율(23·광주)이 이정효 광주 감독 품을 떠나 'K리그 챔피언' 울산HD으로 향한다.
내년여름 클럽월드컵 참가를 앞두고 전 포지션에 걸쳐 전력 보강 중인 울산과 2020년 광주에 입단해 4년간 활약한 뒤 커리어에 변화를 주길 바란 허율의 니즈가 맞아떨어진 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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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1m93, 87kg의 당당한 체구를 지닌 허율은 포스트플레이와 공중볼, 왼발 킥에 강점이 있다. 발이 빠르다는 강점이 있어 역습시에도 유용하다. 허율은 광주의 2024년 최종전인 지난 3일 상하이포트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엘리트 경기에서 균형을 잃은 상태에서 집념있게 ACL 데뷔골을 넣어 화제를 모았다. 2024년 K리그1 기록은 32경기 2골. 하지만 후반기 대다수 경기에선 이 감독의 요구와 팀 사정에 따라 센터백으로 뛰었다.
울산 입단을 확정하면 광주 시절 동료이자 금호고 선배인 윙어 엄원상과 다시 한솥밥을 먹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