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천하의 손흥민(32·토트넘)도 세월의 흐름을 거스르지 못하고 있다.
절정의 기량을 뽐내던 2020년 12월, 커리어 최다인 9000만유로(약 1350억원)를 찍었던 손흥민은 4년만에 절반 이상인 5200만유로(약 780억원)가 떨어졌다. 2018년 5월, 5000만유로로 올라선 이후 최저치다.
손흥민의 몸값은 토트넘 내에서 시장가치 순위 10위로 떨어졌다.
|
|
수비수 미키 판 더 펜(5500만유로), 윙어 브레넌 존슨(5000만유로),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 풀백 페드로 포로, 풀백 데스티니 우도기, 미드필더 파페 사르(이상 4500만유로)도 손흥민보다 높은 몸값을 기록했다.
이들은 손흥민보다 최대 10살, 최소 4살 어린 전성기 나잇대 선수들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햄스트링 부상 여파가 맞물려 충분한 출전시간을 부여받지 못할뿐더러 2025년 여름 계약이 끝나는 상황에서 아직 재계약을 맺지 않고 있다.
지난 15일 사우샘프턴전에선 선발출전해 전반 45분 동안 1골2도움을 폭발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하프타임에 돌연 브레넌 존슨과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손흥민이 몸값이 떨어지면서 4500만유로(약 670억원)로 동률을 이뤘던 '괴물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뮌헨)이 자연스레 '한국인 몸값 킹'으로 올라섰다. 심지어 김민재의 시장가치는 아직 업데이트되지 않았다.
올 시즌 군더더기없는 활약을 펼친 것을 미루어 볼 때, 5000만유로는 가볍게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
|
종전 3위였던 '더 코리안가이' 황희찬(울버햄튼)은 300만유로 떨어진 2200만유로(약 330억원)로, 4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16일 토트넘 입단을 위해 출국한 2006년생 특급 양민혁은 시장가치 350만유로(약 52억원)로 단숨에 한국선수 몸값 랭킹 톱 10(공동 8위)에 안착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