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징계를 축소해달라는 토트넘의 항소를 기각했다.
|
이를 두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징계의 심각성에 대해서 항소하려는 구단의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우리는 이를 통해 벤탄쿠르와 협력할 것이다. 징계 기간 내에 그가 모든 올바른 방식으로 우리의 모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그가 뛸 수 있게 되면 출전시키도록 할 것이다"며 벤탄쿠르만 옹호하는 발언으로 빈축을 샀다.
|
벤탄쿠르 인종차별 사건은 지난 6월에 발생했다. 한 우루과이 방송에 출연한 벤탄쿠르는 진행자로부터 벤탄쿠르에게 한국 선수 유니폼을 가져달라고 요청을 받았다. 이때 벤탄쿠르는 "손흥민 유니폼을 원하는 것인가?"라고 말한 뒤 "아니면 손흥민 사촌의 유니폼은 괜찮은가. 어차피 걔네는 다 똑같이 생겼다"며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남겨 논란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