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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때 아시아를 호령했던 영광은 대체 어디로 간 걸까.
이럼에도 부채에 허덕이면서 미래를 알 수 없는 지경이다. 중국 축구신문은 '광저우FC의 부채는 주로 과거에 영입한 선수와 코치 임금'이라고 전했다. 헝다그룹 시절 전력 강화를 위해 천문학적인 돈을 쓴 게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
류첸 광저우FC 회장은 CSL 부채 청산 구단 명단 누락 후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에서 "자금 조달을 위해 온갖 수단을 다 동원했지만, (갚아야 할) 금액이 수천만달러에 달한다"며 "솔직히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반드시 버틸 것이다. 팬 분들 역시 포기하지 말라"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