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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고(故) 신해철과 함께 그룹 넥스트 2기로 활동했던 기타리스트 임창수의 2주기가 돌아왔다.
지난 2021년 현지 매체와 교민사회에 따르면 임창수는 이날 새벽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당시 베트남 휴양도시 달랏에서 한국인 관광객의 오토바이 사망사고 소식이 전해졌고 해당 한국인이 임창수인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더했다. 신분증을 보관하던 의료진이 하루 뒤 당국에 인계하면서 신원이 뒤늦게 파악됐다고 알려졌다.
앞서 임창수는 신해철이 이끈 그룹 넥스트가 1994년 발매한 2집 앨범 '더 리턴 오브 넥스트 파트1: 더 비잉'에서 기타 연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임창수가 직접 연주한 '이중인격자', '더 드리머', '디 오션:불멸에 관하여' 등이 수록된 앨범은 넥스트의 앨범 중에서도 명반으로 인정 받고 있는 바. 임창수는 넥스트 활동 이후 컴퓨터 음향장비 업체를 설립하고 사업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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