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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충격 행보, 손흥민 '레전드 예우' NO→맨유 '추락한 에이스' 래시포드 '대체자'로 영입 가능성 제기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4-12-15 01:47


토트넘 충격 행보, 손흥민 '레전드 예우' NO→맨유 '추락한 에이스' …
사진=AP-PA 연합뉴스

토트넘 충격 행보, 손흥민 '레전드 예우' NO→맨유 '추락한 에이스' …
사진=AP-PA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의 황당 행보다. '캡틴' 손흥민의 대체자를 물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의 마커스 래시포드 영입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언론 미러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내년 여름 래시포드를 내보내고 싶어한다. 래시포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잔류한다면 토트넘이 행선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행복해 보인다. 하지만 장기 계약에 대한 진전이 없어 좌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의 후계자로 래시포드는 적합한 선수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또 다른 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도 '토트넘이 손흥민의 장기 대체자를 찾고 있다. 손흥민은 나이를 들어가고 있다. 부상도 있다. 토트넘은 이미 올해 비 시즌부터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고 있었다. 한국에서 양민혁이 가세하지만, 양민혁은 먼 미래의 자원'이라고 했다.

1992년생 손흥민은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동행이 끝난다. 당초 토트넘은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을 할 것으로 관측됐다. 기류가 바뀌었다.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움직임에 전 세계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리그를 비롯해 파리생제르맹(프랑스),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맨유(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설이 나왔다.

스페인 언론 엘골디히탈은 3일 'FC바르셀로나가 손흥민 영입을 원하고 있다.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 동시 매각을 고민하고 있다. 두 선수가 떠난다면 그들이 받는 연봉은 손흥민에게 전달될 것이다. 한지 플릭 FC바르셀로나 감독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일부는 방출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구단 디렉터가 플릭 감독에게 손흥민을 제안했을 때의 반응을 긍정적이었다. 다만,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중요한 선수다. 그의 영입은 쉽지 않다'고 했다.

영국 언론 팀토크는 4일 '맨유가 손흥민을 올드 트래포드(맨유의 홈 구장)로 데려오기 위해 깜짝 움직임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벤 아모림 맨유 신임 감독은 손흥민을 다음 시즌 직접 데려올 실행 가능한 목표로 보고 있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의 예전 영광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스쿼드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5일엔 영국 언론 더하드태클은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지금이 새로운 도전의 적기라고 느낄 수 있다.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할 기회는 모든 선수에게 매우 흥미로울 수 있다. 손흥민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고 싶은 유혹을 느낄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주요 트로피를 획득한 검증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손흥민도 최고 수준의 검증된 선수다. 특히 자유계약(FA)으로 이적한다면 레알 마드리드에 훌륭한 계약이 될 것'이라고 했다.


토트넘 충격 행보, 손흥민 '레전드 예우' NO→맨유 '추락한 에이스' …
사진=EPA 연합뉴스

토트넘 충격 행보, 손흥민 '레전드 예우' NO→맨유 '추락한 에이스' …
사진=EPA 연합뉴스

토트넘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스퍼스웹은 10일 '손흥민의 대리인이 그를 둘러싼 이적설을 부인했다. 손흥민이 스페인 클럽에 먼저 (이적을) 요청을 하거나 튀르키예 리그로 가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토트넘과 이야기를 끝내지 못했다. 토트넘은 계약 협상에서 시간을 벌고 싶어한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 토트넘과 장기 계약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급여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대 3년 계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의 래시포드 영입 가능성이 제기됐다. 1997년생 래시포드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팀에서 주전 공격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특히 2022~2023시즌 EPL 35경기에서 17골을 넣으며 펄펄 날았다.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하지만 2023~2024시즌엔 리그 33경기에서 7골을 넣는 데 그쳤다. 특히 지난 1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을 앞두곤 '나이트 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 당시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래시포드 부상'을 외쳤다. 그러나 래시포드는 나이트 클럽에 있었다는 얘기가 나왔다. 맨유는 에이스의 부진 속 휘청였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 리그 15경기에서 4골-1도움을 기록했다.

앞서 팀토크는 '래시포드의 개인 생활이 그를 지지하지 않는 이유일 수 있음을 암시했다. 맨유는 래시포드의 생활 방식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더 이상 축구에 집중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래시포드는 분명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경기 장 밖에서 일어나는 일에 더 관심이 있다면 맨유는 비전을 거의 얻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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