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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이재성의 뮌헨 박살쇼쇼쇼, 김민재 펑펑 울렸다...'1위' 뮌헨, 마인츠에 1-2 패 '대이변'

김대식 기자

기사입력 2024-12-15 01:24


'멀티골' 이재성의 뮌헨 박살쇼쇼쇼, 김민재 펑펑 울렸다...'1위' 뮌…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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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민재와 이재성의 코리안 더비에서 이재성이 제대로 날아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리는 마인츠와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경기에서 1대2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바이에른은 2위권의 추격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마인츠는 이재성을 앞세워 6위까지 올라섰다.

바이에른은 김민재와 함께 토마스 뮐러, 르로이 사네, 자말 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세,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조슈아 키미히, 라파엘 게레이루, 에릭 다이어, 콘라드 라이머, 다니엘 페레츠를 선발로 내보냈다. 마인츠의 이재성은 3-4-2-1 포메이션에서 2자리에 나왔다. 홍현석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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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분위기를 바이에른이 가져갔다. 전반 6분 뮌헨이 압박에 성공해 곧바로 역습으로 전환했다. 뮐러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연결해줬고, 올리세가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골대를 강타하고 말았다. 전반 12분에는 사네가 나서서 측면에서 크로스를 보내줬다. 올리세가 머리에 맞췄지만 골대 위로 향했다.

전반 13분 바이에른이 대형 위기에 처했다. 김민재가 전진 수비하면서 헤더로 키미히에게 전달했다. 이재성이 키미히가 받을 걸 미리 예측해 가로챘다. 이재성이 곧바로 찔러줬고, 요나단 바움가르트에게 찔러줬다. 다이어와 김민재가 전력으로 달렸지만 부르카트르가 슈팅까지 이어갔다. 하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김민재의 태클 과정에서 부르카트르가 부상을 당해 교체되고 말았다. 아르민도 지프가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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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카트르의 역습 후 마인츠가 분위기를 가져갔다. 이재성 중심의 마인츠가 에너지 레벨에서 바이에른을 압도하면서 오히려 주도권을 가져갔다. 전반 19분 마인츠의 공세가 이어졌다. 문전 앞에서 혼전 상황이 벌어지면서 바이에른이 위기에 빠졌지만 마인츠가 코너킥을 얻어내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김민재가 지쳐 보였다. 전반 28분 코너킥 이후 루즈볼이 높게 떠올랐다. 김민재가 처리하려고 했지만 헤더가 부정확하면서 안토니 카시의 슈팅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골키퍼 정면이라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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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마인츠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40분 이재성이 압박으로 공을 찾아낸 후 마인츠가 다시 공격을 시도했다. 문전으로 크로스가 올라왔을 때 김민재가 확실하게 걷어내지 못한 공이 지프에게 향했다. 지프의 슈팅이 올리세 맞고 굴절된 후 문전 앞으로 달려가던 이재성에게 향했다. 이재성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터트렸다. 김민재의 실수였다. 코리안 더비에서 두 선수의 희비가 갈리는 장면이었다.

바이에른이 밀린 채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이재성이 마인츠에 리드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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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은 전반 초반 올리세를 제외하면 공격진의 존재감이 너무 사라졌다.에이스 무시알라도 잠잠했으며 사네와 뮐러는 보이지 않는 수준이었다. 앞에서 공을 빼앗기면 수비하는 건 김민재뿐이었다.

후반 16분 또 이재성이 해냈다. 김민재가 카시를 막기 위해 측면으로 나갔지만 가랑이 패스를 허용했다. 지프가 크로스를 올려줬고, 이재성이 문전 앞에서 받았다. 이재성이 게레이루의 견제에도 침착하게 터닝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김민재를 또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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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이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후방에서도 압박에 대응하지 못하기 시작했다. 후반 19분에도 마인츠에 위협적인 유효슈팅을 허용하고 말았다. 골키퍼 정면이라 위기를 넘겼다.


후반 28분 코너킥에서 라이머가 잘 올려줬지만 무시알라의 감각적인 백헤더가 골대를 살짝 넘겼다. 바이에른은 주중 경기로 인한 체력적인 압박인지 공격 조립이 너무 풀리지 않았다. 후반 30분 넘도록 유효 슈팅 0개였던 바이에른이다. 후반 38분 홍현석이 교체로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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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이 만회골을 터트렸다. 후반 42분 키미히의 슈팅이 굴절되면서 사네에게 공이 향했다. 골키퍼는 넘어진 상태라 막을 수가 없었다. 마인츠가 바이에른의 막판 공세를 잘 막아냈다. 이재성이 '1위' 바이에른을 박살낸 원맨쇼로 김민재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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