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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리버풀 죽다 살아났다, 풀럼과 간신히 2-2 무 '로버트슨 퇴장'...2위 첼시와 5점차

김대식 기자

기사입력 2024-12-15 02:02


'1위' 리버풀 죽다 살아났다, 풀럼과 간신히 2-2 무 '로버트슨 퇴장…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갈 길 바쁜 리버풀이 풀럼에 덜미를 잡혔다.

리버풀은 15일 오전 0시(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2대2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무승부로 리버풀은 2위권과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리버풀은 루이스 디아즈, 코디 학포,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모하메드 살라, 커티스 존스,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앤디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조 고메즈,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알리송 베케르를 선발로 내보냈다.

전반 6분 아놀드가 학포에게 크게 전환해줬다. 학포의 크로스가 문전으로 올라오자 디아즈가 오버헤드킥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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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1분 풀럼이 리버풀에 일격을 날렸다. 해리 윌슨이 전환해주면서 공격이 시작됐다. 앤토니 로빈슨의 크로스가 굴절되면서 올라왔고,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넘어지면서 마무리했다.

리버풀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16분 로버트슨이 패스를 차단하다가 뒤에서 접근하는 윌슨을 보지 못했다. 윌슨이 공을 가로채자 막아내려던 로버트슨이 반칙을 범했다. 주심은 로버트슨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이어진 윌슨의 프리킥은 매우 위협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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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수비수를 추가적으로 넣지 않고 학포에게 더욱 많은 수비가담을 시키면서 10명 체제를 유지했다. 풀럼이 몇 차례 역습을 시도했지만 리버풀 수비가 더 이상 집중력이 흔들리지는 않았다.

전반 41분 살라가 치고 달리면서 공격을 시도했다. 소보슬러이가 이어받아서 문전으로 공을 올려줬지만 디아즈의 헤더가 높이 뜨고 말았다. 리버풀은 수적 열세에도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운영했지만 동점골까지는 만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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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함께 리버풀이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살라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학포가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어진 공격에서도 학포가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11분 고메즈가 전진해서 슈팅까지 노렸지만 골키퍼 품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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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5분에는 풀럼이 역습을 노렸다. 로빈슨이 문전으로 빠르게 배달해줬지만 윌슨이 슈팅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후반 20분 리버풀의 역습이 시작됐다. 소보슬러이가 최대한 전진한 후에 살라에게 전달했다. 살라의 슈팅은 골대 옆으로 향했다.


리버풀의 역습은 계속 위협적이었다. 후반 25분 디아즈가 전진해서 크로스를 올려줬다. 살라가 받아서 침착하게 득점을 노렸지만 골대 위로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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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31분 이번에도 역습이었다. 이워비가 로빈슨에게 보내줬다. 로빈슨이 집념을 발휘해 넘겨줬고, 호드리구 무니즈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을 조타가 구해냈다. 후반 40분 누녜스가 패스를 받아 조타에게 바로 넘겨줬고, 조타가 간결하게 마무리했다. 리버풀은 막판 기적을 노렸지만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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