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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갈 길 바쁜 리버풀이 풀럼에 덜미를 잡혔다.
전반 6분 아놀드가 학포에게 크게 전환해줬다. 학포의 크로스가 문전으로 올라오자 디아즈가 오버헤드킥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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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16분 로버트슨이 패스를 차단하다가 뒤에서 접근하는 윌슨을 보지 못했다. 윌슨이 공을 가로채자 막아내려던 로버트슨이 반칙을 범했다. 주심은 로버트슨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이어진 윌슨의 프리킥은 매우 위협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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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1분 고메즈가 전진해서 슈팅까지 노렸지만 골키퍼 품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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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0분 리버풀의 역습이 시작됐다. 소보슬러이가 최대한 전진한 후에 살라에게 전달했다. 살라의 슈팅은 골대 옆으로 향했다.
리버풀의 역습은 계속 위협적이었다. 후반 25분 디아즈가 전진해서 크로스를 올려줬다. 살라가 받아서 침착하게 득점을 노렸지만 골대 위로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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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을 조타가 구해냈다. 후반 40분 누녜스가 패스를 받아 조타에게 바로 넘겨줬고, 조타가 간결하게 마무리했다. 리버풀은 막판 기적을 노렸지만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