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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황희찬의 이적을 두고 팬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영국의 몰리뉴 뉴스는 13일(한국시각) '울버햄튼 팬들이 2025년을 앞두고 황희찬의 이적설에 대해 이야기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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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선발에서 제외된 이후 좀처럼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다. 이후 여러 차례 기회를 받기도 했으나, 대표팀에서의 부상, 경기력 부진 등이 발목을 잡았다. 영국 언론에서는 '논란의 여지 없이 황희찬은 올 시즌 울버햄튼 최악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과 같은 위협적인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라는 평가까지 등장할 정도였다.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황희찬의 이적 가능성이 다시 한번 등장했다. 이번엔 관심이 아니라, 울버햄튼이 황희찬을 매각하기 위해 직접 나설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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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도 '황희찬은 사용하지 않는 벤치 선수로 전락했다. 이제 울버햄튼에서 그의 미래에 의문이 제기됐다. 마르세유는 지난여름 황희찬에 대한 2100만 유로 제안이 거절당했다. 황희찬은 기회가 있었을 때 이적하지 않은 것을 후회할 것이다. 19위 울버햄튼과 달리 마르세유는 리그1에서 파리 생제르맹과 우승을 경쟁 중이다. 소식에 따르면 울버햄튼은 황희찬에 대한 문의를 받을 것이고, 그가 1월에 팀을 떠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팬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갈렸다. 황희찬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자, 일부 팬들은 "그를 팔아야 한다", "팔 수 있을 때가 기회다", "제안이 오면 보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황희찬이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 팬들은 "아직 절대 팔면 안 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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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의 부진과 함께 황희찬도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황희찬과 울버햄튼이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여정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