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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민재는 부상을 참고 뛰고 있는데도 다시 나폴리 시절의 경기력을 되찾아가고 있다.
경기 후 독일 TZ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감독 빈센트 콤파니에게 꼭 필요한 선수다. 하지만 뛰어난 활약을 펼친 뒤 김민재는 자신의 괴로움을 토로하기도 했다"며 김민재가 현재 부상을 참으면서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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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건 부상을 관리하면서 뛰고 있는 김민재의 경기력이 더욱 올라오고 있다는 점이다. 냉정하게 보면 김민재의 수비력이 아쉬웠던 시기가 부상을 당한 직후였다. 프랑크푸르트전도 3골을 내줬고, 2주 뒤에 열린 바르셀로나전에서도 4실점 패배를 당했기 때문에 수비수인 김민재도 비판을 피해가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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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이렇게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콤파니 감독도 김민재를 쉬게 해줄 수가 없다. 그래도 완벽히 승기가 기운 경기에서는 김민재를 조금이라도 일찍 빼주고 있다. 센터백으로 뛸 수 있는 요시프 스타니시치와 이토 히로키가 모두 부상 중이라 콤파니 감독이 해줄 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다. 에릭 다이어는 콤파니 감독에게 철저하게 외면당하고 있는 중이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국가대표팀 경기를 포함해 모든 경기를 선발로 뛰고 있는 중이다. 한국과 중동을 오갔던 일정이기에 김민재는 체력적으로 힘들 수밖에 없다. 김민재도 PSG전 후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약간의 문제가 있었다. 회복하기가 좀 어렵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김민재는 쉴 수 없다. 김민재도 경기 출전에 대한 욕심이 강한 선수다. 김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 겨울 휴식기가 찾아오는 12월 말까지 계속해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A매치 일정이 없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