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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과 FC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은 하비에르 마르체라노(40) 아르헨티나 U-20 대표팀 감독과 'GOAT' 리오넬 메시(37·인터 마이애미)가 미국에서 재회할 예정이다.
마스체라노와 메시는 끈끈한 유대감을 지닌 사이다. 현역시절 세계 최정상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가받은 마스체라노는 2010년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 2018년 중국으로 떠날 때까지 메시와 8년간 호흡을 맞췄다. 2014~2015시즌 트레블 주역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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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마이애미에는 마스체라노의 선수 시절 동료인 루이스 수아레스, 조르디 알바,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도 몸을 담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는 '미국의 바르셀로나'라는 세간의 평가를 받고 있다. 마스체라노가 부임하면 바르셀로나 색은 더욱 진해진다. 마스체라노는 이미 아르헨티나 U-20팀에서 마이애미 소속인 미드필더 페데리코 레돈도, 수비수 토마스 아빌레스를 지도한 바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마이애미 구단주 베컴은 선수 시절 바르셀로나의 라이벌 레알마드리드에서 뛰었다. 한 시대를 풍미한 바르셀로나 선수들을 통해 마이애미에 '바르사 DNA'를 주입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