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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K3리그의 화성FC가 K리그 무대에 입성한다. 초대 감독 윤곽도 나왔다. 차두리 전 A대표팀 코치(44)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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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에 가입 의사를 전한 화성은 동시에 선수단 구성 작업도 나섰다. 가장 먼저 감독 선임에 나섰다. 인사위원회를 열어 후보군을 추렸다. 스타 출신부터 베테랑까지 10명 정도가 리스트에 올랐다. 최근 3명으로 압축했고, 차두리 전 코치가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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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의 P급 라이선스 교육을 받으며 감독 수업을 하던 차 코치는 화성의 강력한 러브콜에 마음이 흔들렸다. 차 감독이 흔들린 이유, 바로 '아버지' 차범근 감독의 고향이 바로 화성이다. 프로 감독으로 첫 발을 아버지의 고향에서 떼는만큼, 의미가 남다를 수 밖에 없다. K리그2의 신생 구단으로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아야 하는 화성 입장에서도 '슈퍼스타' 차 코치는 최고의 카드다. 아직 절차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화성은 최대한 빨리 선임 과정을 마무리하고 선수단 구성에 나설 계획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