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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울산 HD가 마침내 '왕조의 문'을 열었다. 창단 후 첫 K리그1 3연패를 달성했다. 세 시즌 연속 MVP(최우수선수상)를 배출할지도 관심이다. 2022년에는 이청용, 지난해에는 김영권이 '별중의 별'인 MVP를 수상했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조현우의 선방은 일상이다. 특별한 일이 아니다. 모든 경기에서 어려움이 왔을 때 훌륭한 선방을 해 팀에 큰 힘이 됐다"고 평가했다. 왕조의 주춧돌을 놓은 홍명보 국가대표 감독도 울산 사령탑 시절 "조현우 덕에 매경기 승점을 얻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야 조현우고, 대한민국에서 넘버1 GK다.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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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감독상, 영플레이어상은 각 1명씩, 베스트11은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4명, 공격수 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선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20일부터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진행해 최종 수상자를 뽑는다. 최종 수상자는 29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