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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 매체 풋볼런던이 프리미어리그 A매치 브레이크 기간을 맞아 토트넘 홋스퍼의 스웨덴 팬덤을 소개했다.
풋볼런던은 '토트넘은 다문화 클럽이다. 전 세계에 5000만명에 이르는 팬들이 퍼져 있다. 지구 반대편에서 그들을 보기 위해 심야 시간에 TV 노트북 태블릿 또는 스마트폰을 켜둔다'고 조명했다.
풋볼런던은 '끊임없이 토트넘을 찾는 사람 중 한 명이 오터스트롬이다. 그는 시즌 티켓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터스트롬은 "나는 평생 화이트하트레인(토트넘의 이전 홈구장)에 가는 것이 꿈이었다. TV로만 보던 곳이었다. 2006년에 첫 경기를 봤다. 4월이었다. 맨체스터 시티를 2대1로 이겼다. 나는 다시 와야 한다고 느꼈다. 물론 지금은 경기장이 바뀌었다. 화이트하트레인은 매력적이었지만 새 경기장은 최첨단이다"라며 즐거워했다.
오터스트롬은 정기적으로 스웨덴에서 런던을 방문한다. 혼자 올 때도 적지 않다. 오터스트롬은 "경기장에 오면 아는 사람들이 많다. 토트넘은 최근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클럽에 대한 나의 감정은 트로피를 따는 것보다 훨씬 더 깊다. 아 물론 토트넘이 우승하길 바라지만 그것이 내 사랑을 정의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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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터스트롬은 "많은 사람들이 저와 같은 여행자 팬들을 응원한다. 나는 나쁜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해외에서 온 팬들이 나 뿐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풋볼런던은 '오터스트롬은 고향 전역에 토트넘 소식을 전한다. 그는 20년 동안 운영되어 온 스웨덴의 토트넘 팬클럽의 전 회장이다. 회원은 수 천 명이 넘는다'고 설명했다.
이들 또한 런던의 팬들처럼 북런던더비를 가장 좋아한다.
오터스트롬은 "북런던더비가 결과에 따라 천국이 될 수도 있고 지옥이 될 수도 있다. 산시로에서 AC밀란을 1대0으로 이긴 경기도 좋아한다"고 돌아봤다.
오터스트롬이 이끄는 팬클럽은 손흥민에게 상도 줬다.
풋볼런던은 '오터스트롬은 팬클럽 회장 자격으로 한국의 스타 손흥민에게 상을 줄 기회를 잡았다. 그는 손흥민과 대화도 나눴다'고 밝혔다.
오터스트롬은 "2022~2023시즌 최고의 골 상을 쏘니에게 수여할 기회를 얻어 정말 영광이었다. 모두가 그를 사랑하고 영원히 머물기를 바란다고 그에게 말했다"고 회상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