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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팬들이 좋아하지 않을 소식이 등장하고 말았다.
이에 셰이크 만수르 맨시티 구단주까지 나서서 과르디올라 감독을 설득을 지시했다. 구단 수뇌부의 적극적인 설득에도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로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지난 7월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와의 재계약 관련 질문에 "계약 연장을 절대적으로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내가 정말로 잔류를 원한다면 남을 것이다. 난 그 결정이 구단과 선수들을 위해 올바른 결정이 되길 바란다"며 아직까지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자 다른 유혹의 손길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지난 여름 잉글랜드 축구협회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후임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을 점찍고 대화를 시도한 적이 있다. 브라질 축구협회에서도 계속 과르디올라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 시도했다. 선택지가 여러 갈래로 늘어나면서 과르디올라 감독이 고심하는 시간은 더욱 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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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팬들은 환호하겠지만 나머지 EPL 19개 구단을 응원하는 팬들은 우울할 수밖에 없는 소식이다. 2016~2017시즌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에 부임한 뒤로 EPL은 '펩시티'의 세상이 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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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의 숙원 사업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도 해냈다. 그 시즌에 맨시티는 역사적인 트레블을 해내면서 세계적인 구단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걸 전 세계에 증명해냈다.
지금까지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서 트로피만 18개를 수집했다. 매 시즌마다 2개 이상의 트로피를 가져오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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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이 자신의 축구를 대입하기 위해선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기에, 2026년 월드컵이 끝난 직후부터 2030년 월드컵을 바라보길 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