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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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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12일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우리는 건강한 손흥민을 원한다. 손흥민이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해서 각 팀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출전 시간 조절을 요청했다. 홍 감독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손흥민을 최대한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인터뷰에서 "절대 지금 몸 상태에서 무리시킬 생각은 없다. 손흥민을 효율적으로 쓰는 방안으로 판단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4-2-3-1 카드를 꺼냈다. 지난 이라크전과 비교해 왼쪽 날개, 한자리만 바뀌었다. 배준호(스토크시티) 대신 손흥민이 투입됐다. 손흥민-이강인(파리생제르맹) 콤비를 좌우 날개로 나선다. 이강인은 파리생제르맹에서도 물오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앙제전에서는 오른쪽 날개로 나서 파리생제르맹 입성 후 첫 멀티골까지 쏘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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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은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박용우(알 아인)가 자리했다. 황인범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입성 후 9월 이달의 팀에 속하는 등 이적 여파 없이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용우도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골맛을 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포백은 이명재(울산)-김민재(바이에른 뮌헨)-조유민(샤르자)-설영우(즈베즈다)가 이뤘다. 김민재는 지난 12일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발표한 2024~2025시즌 최고의 센터백에서 1위에 올랐다. 김민재는 세계 최정상 센터백으로 평가받는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후벵 디아스(맨시티) 등을 넘어 가장 높은 퍼포먼스 점수 91.1점을 받았다. 이번 리스트에서 유일한 90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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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 주민규(울산) 오현규(헹크) 정우영(우니온 베를린) 이현주(하노버) 홍현석(마인츠) 백승호(버밍엄시티) 등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