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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리버풀 공격수 루이스 디아즈가 챔스 역사에 남을 '노룩(no-look) 슛'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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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룩'은 패스나 슛을 할 때 의도적으로 눈을 돌려 상대를 속이는 동작을 일컫는다. 정확성과 연습, 담력이 요구되는 기술이다. 자칫 절호의 찬스를 노룩 슛으로 날리면 엄청난 비판이 따를 것이 불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꿈의 무대' 챔피언스리그면 말할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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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디아즈의 '원맨쇼'에 힘입어 지난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무패 우승한 레버쿠젠을 4대0으로 대파하며 챔피언스리그 4전 전승을 질주했다. 레알마드리드, 바이에른뮌헨, 맨시티 등 우승후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사이 리그 페이즈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해 위르겐 클롭 전 감독 후임으로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아르네 슬롯 감독은 이날 리버풀 출신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전 승리 포함 16경기에서 14승1무1패라는 압도적인 전적을 올리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