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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동료들과 감독도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전혀 관련 없는 사람들이 난리다.
후반 4분 손흥민은 좌측에서 문전을 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줬고, 브레넌 존슨이 뛰어들어 마무리했다. 토트넘의 분위기가 이때부터 달라졌는데 후반 10분 갑자기 벤치에서 손흥민을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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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뛰고 싶었던 손흥민은 벤치로 들어가면서 표정이 굳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간단하게 악수만 하고 들어간 손흥민은 이례적으로 감정을 드러냈다. "왜"라고 소리치면서 벤치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교체 선택에 불만을 표시했다. 벤 데이비스와 아치 그레이가 옆에서 진정시켰지만 손흥민의 표정은 여전히 좋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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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인인 레드냅이 비판적인 의견을 밝혔지만 토트넘 내부에서는 어느 누구도 손흥민의 행동에 대해 그렇게 문제 삼고 있지 않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마저 "어떤 선수라도 교체된 후에 기분이 좋으면 그게 더 놀랍다"며 손흥민의 행동을 전혀 문제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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