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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맨유)가 팀 성적에 분노했다.
크리센시오 수머빌에게 선제 실점했다. 후반 36분 카세미루의 동점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재러드 보언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맨유는 개막 9경기에서 3승2무4패(승점 11)를 기록했다. 리그 1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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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뒤 텐 하흐 감독은 "축구에서 항상 최고의 팀이 이기는 것은 아니다. 분명한 것은 VAR의 작동 방식이 아니었다. 나는 과정을 비판하는 것"이라고 했다.
마르티네스는 "나는 지는 것을 싫어한다. 이건 우리가 원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기대가 정말 높다.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싶다. 하지만 이제는 받아들이고 스스로에게 솔직해질 때다. 나는 이 클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고, 이 팀이 정상에 오를 것으로 확신하며, 우리는 마땅히 있어야 할 위치에 갈 수 있도록 모든 것을 할 예정이다. 하지만 기회를 놓치는 날이 오면 받아들이기 어렵다. 솔직히 너무 답답하고, 또 답답하다. 솔직히 너무 실망스럽다"고 한탄했다.
한편, 텐 하흐 감독은 웨스트햄과의 경기 뒤 경질됐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이 우리와 함께한 시간 동안에 해준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 미래에 행운이 깃들길 바란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