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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폰소 데이비스를 영입해보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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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시즌 알폰소는 레프트백으로 뛰게 됐다. 바이에른 수비진에 부상자가 많았기 때문이었다. 이 포지션 변화가 알폰소의 커리어를 바꿨다. 알폰소는 수비력은 부족해도 뛰어난 스테미나와 속도로 자신의 단점을 극복해냈다. 체력이 엄청난 선수이기에 끊임없이 오버래핑을 나서면서 상대를 괴롭히면서 월드 클래스 풀백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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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침의 원인 중 하나는 계약이었다. 알폰소는 자신의 기여도를 보상받고 싶어서 구단에 막대한 연봉 인상을 요구했지만 바이에른은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결국 양 측의 협상은 불발됐다. 그러자 레알 마드리드가 알폰소를 유혹하기 시작했다. 이미 양 측이 이적을 두고 구두합의까지 완료됐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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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레알의 타깃이었던 레니 요로를 품었던 것처럼 맨유가 다시 한 번 레알과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