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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비상! "1월에 떠날 수도 있다" 리버풀 덮친 비보, 21년 생활 '급마무리' 시도..."레알 합류 확실히 볼 수 있을 것"

이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4-10-28 21:47


초비상! "1월에 떠날 수도 있다" 리버풀 덮친 비보, 21년 생활 '급…
사진=트위터 캡처

초비상! "1월에 떠날 수도 있다" 리버풀 덮친 비보, 21년 생활 '급…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이 1월 이적시장에서 팀 핵심 선수를 잃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28일(한국시각)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리버풀과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풋볼인사이더는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식에 따르면 그는 내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는 것을 확실히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려졌다. 알렉산더-아놀드의 계약은 올 시즌 후 만료되지만, 리버풀이 손해를 감수하고 1월에 그를 매각해 이적료 수익을 얻으려 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지난 2016년 리버풀 유소년팀을 거쳐, 프로에 데뷔한 성골 유스 중 한 명이다. 유소년팀 기간까지 포함하면 무려 올해가 리버풀에서 21년 차다. 리버풀에서 리그 우승, 리그컵 우승, FA컵 우승,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경험할 수 있는 대부분의 트로피를 모두 들어 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도 최고 수준의 우측 풀백으로 꼽힌다.


초비상! "1월에 떠날 수도 있다" 리버풀 덮친 비보, 21년 생활 '급…
AP연합뉴스
계속해서 리버풀과 함께할 것이라 예상됐던 알렉산더-아놀드이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의 사임으로 변화의 불씨가 커졌다. 알렉산더-아놀드는 현재 리버풀과의 계약도 1년 남은 시점이기에 재계약 체결 여부에 따라 이적 가능성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상황이다.알렉산더-아놀드의 상황에 주목한 팀은 바로 레알이었다. 주드 벨링엄에 이어 킬리안 음바페 영입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갈락티코 3기 출범을 앞둔 레알은 우측 풀백 포지션에 다니 카르바할의 후계자로 알렉산더-아놀드를 고려했다. 압도적인 기량을 고려하면 영입을 도전하기에 충분하다.

리버풀에서 풀백 포지션으로 활약하며 탁월한 킥 능력, 뛰어난 전술 이해도,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선보였기에 카르바할의 후계자를 찾는 레알 입장에서는 이적을 추진할 만한 선택지다. 알렉산더-아놀드도 잉글랜드 대표팀 절친 벨링엄의 존재 때문에 레알 이적에 더욱 관심을 보일 수 있다고 점쳐졌다.

다만 리버풀 잔류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받았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나는 항상 리버풀의 주장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것은 내 목표이고, 그것이 실현될지는 내 손에 달려 있지 않다. 나는 리버풀에서 20년을 보내며 4~5번의 계약 연장에 서명했지만, 그 어느 것도 공개적으로 먼저 언급되지 않았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라고 언급했다.


초비상! "1월에 떠날 수도 있다" 리버풀 덮친 비보, 21년 생활 '급…
AP연합뉴스
하지만 알렉산더-아놀드의 마음은 점차 리버풀을 떠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가오는 1월 전에 리버풀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한다면 알렉산더-아놀드는 레알을 포함해 다른 구단들과 자유롭게 계약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


풋볼인사이더는 '알렉산더-아놀드는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 주드 벨링엄과의 관계로 인해 라리가 이적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알려졌다. 리버풀도 알렉산더-아놀드와 이야기 중이며, 당장은 리버풀이 다른 구단과 알렉산더-아놀드를 두고 협상을 하지 않고 있다. 다만 리버풀은 알렉산더-아놀드가 계약 만료되는 유일한 스타 선수가 아니다. 모하메드 살라와 버질 판다이크도 계약이 만료되기에 재계약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며 리버풀이 알렉산더-아놀드 외에도 집안 단속을 위해 선수 재계약에 노력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버풀 주장을 꿈꾸던 21년 차 '성골 유스'가 이별에 가까워지고 있다. 알렉산더-아놀드를 놓친다면 리버풀 팬들의 실망감을 구단이 감당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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