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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불법촬영 혐의를 인정해 징역 4년을 구형받은 황의조가 시즌 3호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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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는 최후 진술을 읽으며 울먹였다. 그는 "이번 일을 거울삼아 앞으로는 어떤 잘못도 하지 않고, 축구선수로 최선의 노력을 하며 살아가겠다. 이번에 한해 최대한 선처해주시기를 간절히 청한다"며 용서를 구했다. 하지만 황의조의 불법촬영 혐의 피해자 측 변호사는 공판 후 황의조 측과 전혀 합의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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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동안 선수로서 활동하지 못한 36살 선수를 받아주려는 구단은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범죄를 저지른 선수를 영입하려는 구단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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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는 득점 후에도 알란야스포르의 공격을 주도하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팀은 황의조의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했다. 알란야스포르는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불안한 시즌 출발을 보여주는 중이다.
오는 12월 황의조가 재판에서 유죄 처벌을 받는다면 더 이상 황의조는 선수로서 뛸 수도 없다. 알란야스포르의 미래는 매우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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