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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의 부재를 해결하지 못하며 또다시 패배를 적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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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는 알크마르와의 경기에서 후반 당시 맹활약하며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으로부터 "왼쪽에 네이마르가 있는 줄 알았다"라는 극찬을 받았기에 손흥민의 공백을 조금이라도 채워줄 것이라고 기대를 받았다.
토트넘의 전술은 평소와 같은 4-3-3 포메이션이었다. 마이키 무어, 도미니크 솔란케, 그리고 브레넌 존슨이 스리톱을 구축하고 중원은 제임스 메디슨, 이브 비수마,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나서고,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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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실점 이후 반격을 위해 분전했다. 전반 34분 판더펜의 헤더가 그대로 골대에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은 팰리스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에는 팰리스가 격차를 벌리기 위해 분전했다. 전반 2분 에제의 프리킥이 골문으로 향하지 못했고, 전반 4분 애덤 와튼의 패스가 그대로 에제에게 연결된 이후 에제가 토트넘 골문을 갈랐다. 하지만 에제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며 인정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좀처럼 분위기를 뒤집지 못했다. 후반 17분 쿨루셉스키, 매디슨, 무어를 파페 사르, 티모 베르너, 히샬리송으로 교체했으나, 그 이후에도 좋은 공격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토트넘은 0대1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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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서도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다. 브라이튼전 패배를 손흥민의 복귀와 함께 웨스트햄전 승리로 극복했지만, 손흥민의 재이탈 후 팰리스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다시 겪게 됐다. 손흥민의 몸 상태가 어떨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다가오는 리그컵 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나설 수 없다면, 패배가 반복될 가능성도 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