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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빅2'의 희비가 엇갈렸다.
손흥민(토트넘)은 결국 결장했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팀 대승의 주역이 됐다.
전반 31분 장 필리프 마테타에게 결승골을 헌납했다.
토트넘의 1, 2선은 답답했다. 손흥민 공백의 여파다.
베테랑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란케가 원톱, 마이키 무어, 브레넌 존슨을 윙어로 기용한 토트넘은 전혀 공격 루트를 찾지 못하면서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주장이자 에이스 리더인 손흥민의 공백을 느낀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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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28일 독일 보훔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보훔을 5대0으로 완파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경기 시작 8분 상대의 절묘한 패스에 실점 위기를 맞았다.
브로신스키가 뒷공간을 파고 들었고,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와 1대1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김민재가 포기하지 않고 수비 커버를 하면서 선제골 허용을 막았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은 5골을 터뜨리면서 대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후반 33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됐다. 클리어링 6회, 볼 경합 5회 등 매우 견고한 수비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