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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수많은 '제2의 메시'가 등장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는 안수 파티다.
하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2020년 말 반월판 부상 후 부상이 잦아지더니, 2021~2022시즌에는 무릎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단 9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후부터는 실전 감각이 떨어지며, 이전과 같은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3~2024시즌에는 브라이턴으로 임대를 다녀오기도 했다. 하지만 부상은 더욱 잦아졌고, 올 시즌 다시 바르셀로나로 돌아왔지만, 그의 설자리는 없었다. 단 두 경기 출전에 그쳤다.
아직 21세에 뷸과한 나이, 반등을 꿈꿀 법도 하지만 상황은 좋지 못하다. 스페인 TV3의 보도에 다르면 파티의 햄스트링 문제는 더욱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티는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다리를 완전히 뻗을 수 없는 상태다. 당연히 경기장에서 힘을 쓰기 어렵다. 스프린트도 쉽지 않고, 현란한 발재간도 부릴 수 없다.
파티는 과거 햄스트링 부상 당시 의사의 권고에도 수술 대신 재활을 선택했는데, 이것이 현재의 상황으로 이어졌다고, TV3는 분석했다. 파티의 계속된 부상으로 바르셀로나도 기대를 접었다. 타팀 이적 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 사이 파티와 같은 나이에 데뷔한 17세 라민 야말은 팀의 에이스로 추앙받고 있다. 파티의 커리어는 꼬여만 가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