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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모하메드 살라는 리버풀에 엄청난 조건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살라는 21세기 리버풀 최고 레전드 중 한 명이다. 살라는 2012~2013시즌 스위스 명문 FC 바젤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면서 유럽 빅클럽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살라는 2013~2014시즌 도중에 첼시로 이적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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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윙포워드까지 단숨에 성장하면서 살라는 다시 유럽 빅클럽들의 구애를 받았다. 살라를 선택한 팀은 리버풀이었다. 2017~2018시즌 살라는 리버풀에 입성하면서 EPL에 재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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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0시즌에도 살라는 리그 19골 10도움으로 리버풀의 역사상 첫 EPL 우승의 주역이 됐다. 그 후로 지금까지 매 시즌 살라는 리버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중이다. 2021~2022시즌에도 손흥민과 함께 EPL 득점왕을 수상해 개인 통산 3번째 리그 최다 득점자가 됐다.
살라는 지금까지 리버풀에서 360경기를 뛰며 218골 95도움이라는 엄청난 활약을 해냈다. 리그 역대 최다 득점 9위, 최다 도움 13위에 오르면서 EPL 역사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살라는 리버풀과 이별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리버풀과 살라의 계약은 2024~2025시즌까지다. 아직까지도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어서 리버풀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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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살라와의 재계약을 두고 심각한 고민에 빠졌을 것이다. 살라는 구단 역사상 최고 대우인 주급 35만 파운드(약 6억 2,700만 원)를 수령 중이다. 살라는 리버풀과 재계약을 체결한다면 분명 더 높은 주급 혹은 장기 계약을 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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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도 살라를 보낼 생각이 없었고, 살라도 리버풀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줬다. 그렇기에 살라 입장에서는 이번 재계약에서 더 좋은 대우를 원할 가능성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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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리버풀은 살라와의 재계약하기로 결정을 내린 것으로 파악된다. 풋볼 인사이더는 "리버풀은 살라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중요성을 고려하여 리버풀은 살라를 남기길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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