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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시아 무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광주FC 이정효호가 '홈같지 않은 홈구장'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도착했다.
올시즌 처음으로 ACL 무대에 진출한 광주는 요코하마F.마리노스를 7대3, 가와사키프론탈레를 1대0으로 꺾는 대파란을 일으키며 동아시아 지구 유일한 2전 전승팀으로 승점 6점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조호르는 상하이포트와 2대2로 비긴 뒤, 상하이선화를 3대0으로 꺾고 1승1무 승점 4점으로 2위. 1위와 2위를 달리는 두 돌풍팀의 자존심 싸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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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르는 한국인 수비수 박준형을 선발로 내세우고, '레알마드리드 출신' 공격수 헤세 로드리게스를 벤치에 앉혔다.
변수는 '낯선 잔디'와 우중전이다. 경기를 한 시간여 남겨둔 현재 비가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광주는 조호르전을 홈경기로 치르지만, 홈 라커룸부터 잔디 상태까지 낯선 점 투성이다. 이 감독은 21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광주보다 나쁜 경기장은 없다"고 말했다.
용인=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