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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부상에서 돌아온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올 시즌 두 번째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후 토트넘이 치른 3경기에 결장했다. 10월 A매치에도 차출됐지만 합류가 불발됐다. 토트넘은 A매치 브레이크전인 지난 라운드에서 브라이턴에 충격패를 당했다. 전반을 2-0으로 리드하다 후반 순식간에 3골을 허용, 2대3으로 역전패했다. 손흥민의 복귀하면서 그 아픔에서도 벗어났다.
손흥민은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은 전반 18분 웨스트햄의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다행히 웨스트햄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데얀 쿨루셉스키가 전반 36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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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후반 10분 자책골을 만든 데 이어 5분 뒤에는 쐐기골을 작렬시켰다. 올 시즌 3호골이었다. 손흥민은 EPL 통산 123골을 기록, 득점 랭킹에서 20위권에 진입했다. 라힘 스털링(아스널)과 공동 19위에 랭크됐다.
디니는 손흥민에 대해 '웨스트햄이 리드를 잡은 후 쉽게 그의 편이 이길 수 있었던 경기에서, 토트넘의 주장은 마지막 골을 넣어 승점 3점을 독식할 수 있도록 했다'며 '그는 경기내내 긍정적인 질주로 힘을 보탰고, 부상에서 복귀한 후 65분을 훌륭히 소화했다'고 평가했다.
4-3-3 포메이션의 '이 주의 팀'에서 손흥민이 토트넘 선수 중에는 유일했다. 스리톱에는 손흥민과 함께 크리스 우드(노팅엄 포레스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포진했다. 중원에는 마리오 르미나(울버햄튼), 커티스 존스(리버풀), 파쿤도 부오나노테(레스터시티)가 최고로 인정받았다.
포백에는 애슐리 영, 마이클 킨(이상 에버턴), 조엘 벨트만(브라이턴), 요슈코 그바르디올(맨시티)이 늘어섰고, 최고의 골키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애스턴빌라)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