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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조세 무리뉴 감독은 정말 이대로 끝인 걸까. 시즌 시작부터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1월 AS로마에서 갑작스럽게 경질된 후에 다음 커리어를 준비했다. 당연히 무리뉴 감독이 유명한 구단으로 부임할 것으로 모두가 예상했지만 그의 선택은 놀랍게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였다. 페네르바체가 튀르키예 명문이지만 무리뉴가 감독이 이 팀으로 향할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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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명문이지만 페네르바체는 지난 10년 동안 리그 우승을 못했기에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부활을 해보려고 갖은 노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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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 부임 기자회견에서 "야망은 우승을 위해 뛰는 것이며, 열정을 느끼는 것이며,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 매 경기 이겨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는 것이다. 나에게 있어서 페네르바체는 야망이다. 페네르바체는 구단으로서 프로젝트를 가지고 있다. 우리 팬들은 그들의 꿈을 가지고 있으며, 내가 팬들의 꿈을 받아들이는 게 야망이다"며 우승을 약속했다.
그러나 페네르바체는 무리뉴 감독을 선임한 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에서 탈락해 유로파리그(UEL)로 추락했다. 리그에서도 우승 경쟁을 못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의 입지가 흔들릴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다만 더 선은 "페네르바체가 리그 개막 후 8경기 중 5경기를 승리했다. 아직 무리뉴 감독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암시는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