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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2일(한국시각)에 열린 알아인과 알힐랄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슈퍼스타' 네이마르(알힐랄)의 1년만의 복귀전 외에도 '역대급 난타전'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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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알힐랄은 전반 추가시간 2분과 5분 각각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와 살렘 알도사리의 추가골로 전반을 3-1로 끝마쳤다. 알도사리는 '맨시티 출신' 주앙 칸셀루의 공간 패스를 건네받아 골문을 비우고 달려나온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 골을 만들었다.
이에 질새라 라히미가 후반 22분 다시 한번 추격골을 넣으며 스코어를 4-3으로 만들었다. 알아인의 에르난 크레스포 감독은 후반 24분 박용우를 빼고 지노 인판티노를 투입했다. 알힐랄의 호르헤 헤수스 감독은 미드필더 후벤 네베스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모하메드 카노를 투입하며 맞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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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가 투입된 이후 경기장은 더 어지러워졌다. 후반 37분, 알힐랄 센터백 알리 알불라이히가 퇴장을 당하면서 순식간에 수적 열세에 놓였다. 후반 추가시간 6분, 라히미가 페널티킥으로 1골차 추격에 성공했다. 알아인은 남은 10분 동안 맹렬히 몰아붙였지만, 추가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경기는 그대로 알힐랄의 5대4 승리로 끝났다.
알힐랄은 3전 전승을 질주하며 서부지구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알아인은 3경기에서 1무2패, 단 한번도 승리하지 못한 부진을 이어가며 11위로 추락했다. 네이마르는 복귀전에서 볼터치 13개, 슈팅 1개, 피파울 1개, 패스 5개 등을 기록했다. 파리생제르맹에서 이강인과 짧은 시간 호흡했던 그는 "말 행복하다. 드디어 내가 돌아왔다"라고 복귀 소감을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