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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현역 최고의 중앙수비수로 평가 받는 리버풀의 버질 반다이크가 손흥민(토트넘)과 같은 처지에 놓였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끝나는데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다. 손
토트넘의 '리빙 레전드' 손흥민의 계약도 2025년 여름까지다.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졌는데 아직 발동하지 않았다. 반다이크는 1991년생, 손흥민은 1992년생으로 30대 중반에 접어들었다. 프리미어리그는 30대 초반을 지나면 고령으로 평가하며 좋은 계약을 주길 꺼려한다. 반다이크나 손흥민은 물론 살라 처럼 절대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들도 냉혹한 대우를 피해갈 수 없다.
인티펜던트는 '반다이크의 계약은 살라와 알렉산더-아놀드와 마찬가지로 시즌이 끝나면 만료된다. 그는 클럽과 연장 계약을 논의해 왔다. 하지만 리버풀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반다이크를 외국 클럽으로 이적을 주선할 수 있다. 반다이크가 안필드에 남을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조명했다.
반다이크는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지금은 전혀 모르겠다. 논의가 시작되었고 지켜볼 수밖에 없다는 것만 말씀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디펜던트는 '반다이크는 내년 7월 34세가 되지만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몇 년 동안 높은 수준에서 계속 플레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반다이크는 "나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매우 기분 좋고 즐겁다. 적절한 사람들과 논의를 계속하고 있으며 결정을 내릴 때가 되면 여러분도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은 이번 시즌 성공에 집중하고 있다. 지켜볼 수밖에 없다"며 신중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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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펜던트는 '리버풀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좋은 수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단 3골만 실점했다. 반다이크는 슬롯이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면서 볼 뒤에 많은 선수 숫자를 유지한 것이 주요 차이점이라고 짚었다'고 조명했다.
반다이크는 "상대가 파이널서드 지점에 있을 때 공 뒤에 얼마나 많은 선수들이 있는지 숫자를 봤다. 그것이 확실히 바뀌었다고 말하고 싶다. 팀의 노력이다. 센터백이나 골키퍼가 클린시트의 주인공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겠지만 그것은 팀의 모든 사람들이 해낸 것이다. 나는 클린시트가 좋으며 이번 시즌에 더 많이 해내고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